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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기업서 중장년층 '제2의 커리어' 지원

 
 
서울시, 한화생명·신나는 조합과 업무협약  
 
 
'인생 2막 준비' 50플러스캠퍼스
'인생 2막 준비' 50플러스캠퍼스[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중장년층이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제2의 커리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대 이상 시민들이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50+SE펠로우십(Social Economic Fellowship)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제2의 커리어를 원하는 시니어 세대와 이들의 전문성·역량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을 이어주는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한화생명, 사단법인 '신나는조합'과 오는 23일 업무협약을 맺는다. 한화생명이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사업지원을 하면 '신나는 조합'은 기업 연계를 돕고, 인턴십도 운영한다.

올해 펠로우십 참여자 중 선발된 15명이 사회적기업 채용과 연계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cho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22 11:15 송고

 

서울시, 50+세대 사회적경제기업 구직 돕는다

서울시가 50+ 세대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사회적 경제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3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회의실에서 한화생명보험, 신나는조합과 '50+SE펠로우십(50+Social Economic Fellowship)'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의 보람일자리 사업의 하나다. 사회적 경제영역에서 '앙코르커리어'를 원하는 50+세대와 50+세대의 전문성과 역량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기업을 이어주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앙코르커리어는 개인적 의미와 성취, 사회적 영향과 가치를 만족하는 인생 후반부의 일자리를 일컫는다. 현재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중장년층이 비영리기관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앙코르 커리어 프로그램이 활성화돼있다.

재단과 신나는조합, 한화생명은 중장년층 참여자 교육과 함께 이후 취·창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지원할 예정이다. 참여자 및 참여기업 선정, 직무조사 및 설계, 참여자 교육, 매칭데이, 동행면접 등 프로그램 전반에 협력을 약속했다. 

우선 올해는 50+SE펠로우십 활동 참여자 가운데 15명 내외를 선발, 3개월 동안 추가적으로 2단계 집중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런 활동을 마친 뒤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 채용을 지원한다.

 
 
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는 "사회적 경제분야는 50+세대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기에 적합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50+세대가 사회적 경제분야로 진출, 한국형 앙코르 커리어 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y@news1.kr